최근 몇 주간 주말마다 비가 오고 날씨도 뒤죽박죽이라, 봄꽃 나들이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웠죠.
마침 “이번 주말이 벚꽃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큰 기대 없이 떠났던 월미공원.
그런데 웬걸요. 진심으로 만족스러운 힐링 나들이였습니다. 오늘은 이 좋은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월미공원,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가나요?
혹시 월미도 하면 월미테마파크나 인천해사고만 떠오르시나요?
저도 그랬어요. 월미도는 몇 번 가봤지만, 월미공원은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 가는 길 팁:
월미도로 따라 들어가면 좌·우 갈림길이 나와요.
우회전하셔야 월미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월미공원 제1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주차 공간이 협소해서 조금 불편했어요. 참고하세요.
벚꽃길로 시작하는 월미공원 입장
주차장에서부터 벚꽃이 만발한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해군 2함대 주둔기념비, 월미문화원 앞을 지나는데, 화포대 성벽 + 벚꽃 + 모노레일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타이밍 맞으면 월미바다열차(모노레일)가 바로 뒤 성벽으로 지나갑니다!
월미공원 지도 & 추천 산책 코스
월미공원은 생각보다 꽤 넓고, 코스가 잘 정돈돼 있어요.
대략적으로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 월미문화관
- 월미전통정원
- 월미둘레길
- 월미전망대
- 한국이민사박물관
포인트 1: 월미둘레길
둘레길은 계단 없이 완만한 경사(흙길/포장길 혼합).
벤치, 화장실, 시계, 쉼터까지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나들이에 최적화!
포인트2: 월미전망대 (뷰맛집)
엘리베이터 또는 타원형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어요.
**전망대 4층에 있는 '달빛마루 카페'**는 어르신들이 운영하시는데, 뷰도 좋고 가격도 착해서 꼭 들러볼 만합니다.
바다, 항만, 공원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는 진짜 강추예요!
포인트 3: 한국전통정원
정원 안에는 한옥, 연못, 작은 폭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고
해먹이 있는 그늘 쉼터까지 있어서 진짜 쉼을 느낄 수 있어요.
사진 찍기도 좋고, 벤치에 앉아 멍 때리기에도 딱이에요.
마무리: 기대 없이 갔다가 만족하고 돌아온 날
“오늘 벚꽃이라도 보고 오자”는 마음으로 떠났던 월미공원.
하지만 막상 가보니, 공간도 넓고, 풍경도 예쁘고, 구성도 알찬 공원이었어요.
✔️ 산책코스 편하고
✔️ 볼거리 다양하고
✔️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곳
✔️ 숲과 바다가 공존하는 곳
진짜 강추합니다.
좋은 나들이 장소 있으시면 저한테도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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