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고 시시콜콜한

5월. 대학별 수시 모집 전형이 발표되면서 본격적으로 대입 설명회와 대입 박람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처 소식이나 정보를 얻지 못해 참석 시기를 놓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입시는 결국 정보 싸움이라고도 하죠. 그 정보 중 하나가 각 대학별 세부 모집 요강이 될 것입니다. 문서화된 내용으로도 충분히 많은 정보가 주어지지만, 각 대학별 입학 사정관이 직접 설명해 주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기 마련이고요. 그래서 오늘은 5월 대입 설명회를 놓친 아쉬움을 뒤로하고 6월에 있을 주요 대학별 대입 설명회, 대입 박람회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설명회와 박람회는 사전 신청을 받는 형시이며, 이미 신청이 마감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설명회와 박람회는 사전 신청없이 현장 접..

1. 전체 모집인원과 주요 변화2026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95개 대학의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34만 5,179명으로, 전년도(2025학년도)보다 4,245명 증가했습니다.수도권 대학은 모집인원이 1,652명 늘었고, 비수도권 대학은 2,593명 감소했습니다.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고, 정시모집 비중은 줄었습니다.2. 전형 방식의 기본 기조 유지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기존 기조가 유지됩니다.전형의 간소화, 공정성 확보, 사교육비 절감 등 기본 원칙을 계속 적용합니다3.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의무화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학,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적으로 반영됩니다. 반영 방식과 불이익의 정도는 대학별로 차이가 있습니다.지원 ..

'내 성적에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딜까?''우리 아이 성적에 원하는 학과를 가려면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까?' 이런 고민이 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해 드릴게요~.담임 선생님이나 입시 전문가 분들과 상담 전에 오늘 소개해 드릴 사이트에서 먼저 확인해 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 거예요.대입정보포털(어디가: adiga.kr)주요 기능전국 대학의 입시정보, 학과 정보, 전형 방법, 입시결과(50% 컷, 70% 컷 등), 내신 산출, 온라인 상담 등 종합적인 정보 제공회원가입 없이도 기본 정보 열람 가능학생/학부모 회원 가입 시 내 성적 분석, 맞춤 상담 등 심층 서비스 이용 가능활용 방법학과/대학 검색관심 있는 학과나 대학을 키워드로 검색개설 대학, 전형 방법, 경쟁률, 입시결과 확인성적 분..

지난 5/17(토) ~ 5/18(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9개 대학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이 2026학년도 공동 입학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참석 신청은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었었는데요. 발 빠른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는 다녀오셨겠죠. 해당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각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 비율과 모집 전형별 달라진 조건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2025학년도 입결 통계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경희대는 지난 5/2 주요 대학 중 처음으로 2025학년도 입결 통계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위 내용에서 '입결'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입결에 대해서 정리..

고교생활: 입시 기초 상식 시리즈 3편~! 고등학생 자녀의 학교생활에서 동아리와 진로활동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입시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정리해 드릴게요.동아리 및 진로활동이란?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공통의 관심사나 진로 목표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학교 내 정규 동아리뿐 아니라, 학생 주도로 개설하는 자율 동아리도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취미, 학업, 진로 탐색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진로활동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진로검사, 진로상담, 진로체험 등)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두 영역은 모두 창의적 체험활동(창체)의 중요한 축을 이룹니다.생기부에서 동아리 및 진로활동..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생기부”, “학종”, “교과전형”, “세특” 같은 단어를 입시 설명회나 진학 상담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용어들이 너무 낯설고, 어디서부터 이해해야 할지 막막하셨던 분도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님들이 “학종이 뭐고, 세특이 뭔지, 우리 아이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으시곤 하죠. 이번 글에서는 입시의 기본이 되면서도 꼭 알아야 할 “생기부”, “학종”, “교과전형”, 그리고 “세특”의 의미를 쉽게 풀어드립니다.각 용어가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세특이 좋은 세특인지, 그리고 우리 아이가 생기부를 잘 관리하기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생기부란 무엇인가? 생기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줄임말로..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알아야 할 기초 지식'(부제: 고교생활-입시 기초 상식 시리즈)라는 주제로 몇 편의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진로 및 입시를 앞둔 자녀들과 대화를 하고, 선생님들과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는 기초적으로 알아야 하는 지식이 있죠.각 학교 입시 상담 선생님들과 교육청 진학 상담 선생님들, 각 대학의 입학처 담당자분들은 해마다 각 학교의 교육과정 및 대학 입시에 대한 많은 설명회를 진행하는데요, 해당 내용을 듣고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이면서도 기초가 되는 지식에 대해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잘 알고 계시는 내용이시라면 함께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봐주세요~.오늘은 그 시작인 '1편. 내신의 기초'입니다.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내신의 기초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

고교학점제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쉽게 정리해 볼게요.고교학점제란?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직접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각 과목을 이수하면 학점을 쌓아 졸업하는 제도입니다.예전처럼 모두 똑같은 시간표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바뀌는 거죠.쉽게 말해, 대학처럼 ‘수강신청’을 해서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왜 고교학점제가 필요할까?요즘은 직업 세계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려면,미리 자기 진로에 맞는 공부를 해보는 게 그만큼 중요해졌습니다.고교학점제는 학생 스스로 필요한 과목을 찾아 배우면서,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또, 모든 학생이..

중학생 자녀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우리 지역이 평준화 지역인지, 비평준화 지역인지’**입니다. 지역에 따라 고등학교 지원 방식과 배정 절차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 평준화와 비평준화의 차이평준화 지역: 성적과 관계없이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비평준화 지역: 학교별로 내신, 면접 등 전형을 통해 선발 즉, 평준화는 배정 방식, 비평준화는 입시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2025학년도 전국 주요 지역 고등학교 평준화 적용 여부지역평준화 여부비고서울특별시평준화11개 학군 운영인천광역시평준화도서 지역 제외부산광역시평준화도서 지역 제외대구광역시평준화달성군 일부 제외광주광역시평준화전 지역대전광역시평준화전 지역울산광역시평준화전 지역세종특별자치시비평준화전 지역경기도혼합..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고등학교는 도대체 어떤 종류가 있고, 뭐가 다른 걸까?”입니다. 단순하게 일반고, 자사고, 특목고 정도로만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그 종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 많은 학교에 대해 다 알아볼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나마 우리나라 고등학교의 종류와 특징을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 일반고란? 가장 기본이 되는 고등학교 유형 일반고등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고등학교입니다. 인문계와 자연계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점차 다양한 선택과목도 생기고 있습니다. 거주지에 따라 배정되고, 별도의 입시 없이 진학이 가능합니다.▷ 일반고는 국공립과 사립으로 나뉩니다1. 국공립 일..